경남농협-산청군, ‘농촌왕진버스’ 운행

신안면사무소서 종합 의료 서비스 제공

손혜영 기자 2025.11.04 15:19:07

4일 산청군농협 ‘농촌 왕진버스’ 실시 기념촬영 모습.(사진=경남농협 제공)

경남농협과 산청군은 4일 산청군 관내 농업인, 주민들 3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농촌 왕진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구강검사, 운동처방 및 교육,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화 산청군수, 김병환 농협산청군지부장, 조창호 산청군농협 조합장이 참석했으며, (사)햇살마루 의료진은 한방 의료봉사와 근골격계질환관리 봉사를, 봄안경원에서는 검안·돋보기 서비스를 제공해 산청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 실천 결의도 함께 진행하며, 농업·농촌의 가치를 되새기는 실천 결의를 가졌다.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은 농업·농촌의 가치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과 농업소득 증대, 농촌 활력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창호 조합장은 “조합원과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산청군농협은 지역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류길년 본부장은 “영농활동으로 바쁜 농업인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경남농협은 앞으로도 고령농업인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현장 중심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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