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소프트웨어혁신센터, 부산시와 ‘SW 지산학 썸머 페스티벌’ 개최

20~22일 부산 벡스코(BEXCO) 컨벤션홀, 지속가능한 융합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의 장

손혜영 기자 2025.08.04 14:55:15

'2025 SW 지산학 썸머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소프트웨어혁신센터는 부산시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 컨벤션홀에서 ‘2025 SW 지산학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소프트웨어 산업과 학계, 공공기관이 협력하는 ‘지산학(地産學) 연계 모델’의 가능성과 방향성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융합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장으로 기획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SW중심대학 사업’의 하나로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4개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전국의 IT 전공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2025 제2회 전국대학 소프트웨어 성과 공유 포럼’에서는 AI·SW 기반의 캡스톤 프로젝트가 발표되며, 산학 연계 과제 등 실제 현장과 연계된 성과물도 함께 소개된다.

이번 포럼은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 우수팀에게는 총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AWS 클라우드 기반 실습 활용법에 대한 김병준 강사의 특강과 창의적 도전과 실험정신을 주제로 한 미디어 아티스트 송호준 작가의 강연도 진행된다.

AI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의료 분야에 적용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의료 AI·SW 융합 해커톤 ‘CODE MEDI’도 열린다. 전국 의대생 및 SW 융합 전공자들이 팀을 이뤄 혁신적 솔루션을 도출하며, 우수팀에게는 총 12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본선은 오는 21일부터 2일간 진행된다.

중등 교사를 위한 SW 전문 연수 프로그램인 ‘AI·SW 교사 아카데미’도 함께 열린다. 부산대 김경민 교수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교육혁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교사들이 최신 AI 트렌드를 이해하고 효과적인 교육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5 지자체 협력형 RESIDENT 교육’은 스마트시티랩 AI와 디지털트윈 플랫폼 기술을 주제로,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실무 중심 전문가 양성 교육으로 진행된다. 동아대 옥수열 교수의 ‘지능형 디지털트윈 핵심 기술’ 강연을 시작으로, 이석환 교수의 ‘Agentic AI 기반 재난 예측 기술’, 구본현 연구원의 ‘온톨로지 기반 지식화’, 조영준 연구원의 ‘CityGML 기반 시각화 기술’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자체와 대학 간 기술 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현장 밀착형 교육 모델로 기대를 모은다.

페스티벌은 부산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동 주최하고 동아대 소프트웨어혁신센터가 주관한다. 의료 해커톤, 교사 아카데미, RESIDENT 교육 등 사전 신청이 필요한 프로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전국대학 소프트웨어 성과 공유 포럼’은 일반 참가자에 한해 행사 당일까지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동아대 소프트웨어혁신센터 홈페이지(포스터 QR 참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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