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가 한국보육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지역사회 거점형 양육지원(육아쉼표)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강서구가 지난달 부산시의 ‘2025년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공모사업에 이어 연속으로 이뤄진 것으로, 지역 내 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강서구의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이다.
‘육아쉼표’ 사업은 양육자에게 일상 속 잠시 숨 쉴 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 거점 공간에서 육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세부 내용으로는 △부모 자조모임 △놀이활동 중심의 자녀 돌봄 프로그램 △양육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심리상담·문화활동 △부모 교육 등이 있다.
강서구는 강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조성례)와 협업해 지난 16일 거점 어린이집 9개소(△녹산산단바른 △명지더샵3단지 △부산신호2차부영사랑으로 △서연정 △스위트팰리스 △오션타운 △윌 △키즈테라스 △휴플러스)를 선정하고 오는 5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강서구는 아동 권리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출생 초기부터 영유아 발달의 기회를 보장하고, 사회적 관심과 양질의 지원이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육아종합지원센터, 보건소, 복지기관 등과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양육자들이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공동체 안에서 함께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며, “아이를 키우는 일이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일임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