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이 오는 25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제 3회 환자 친화형 시험관아기시술(IVF) 국제 난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심포지엄은 찰스 위너 미국 존스 홉킨스 국제의료 총장의 키노트 스피치를 시작으로 아이만 알 헨디 미국 시카고대학교 교수, 카즈히로 카와무라 일본 준텐도대학교 교수, 종웨이 황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교수 등이 발표한다. 국내·외 300명 이상의 난임 연구자가 모여 난소 기능 회복 및 줄기세포 치료 등에 대한 차세대 세포치료 전략 및 생식의학 분야의 미래를 선도할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찰스 위너 존스 홉킨스 국제의료 총장이 참석해 ‘존스 홉킨스 정밀 의학의 원론과 응용’을 주제로 특별 강연한다. 이후 본격적인 난임 강연에서는 난소 노화 및 기능 장애에 대한 과학적 접근부터 난소 기능 회복을 위한 임상 및 중개연구, 글로벌 차 난임센터 파트너의 제도적 통찰까지 다양한 임상 경험을 공유한다.
1부에서는 ▲ 난소 기능 회복을 위한 중개연구: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부터 시작하여 과학적 발전까지 (이정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임 치료의 최신 연구(박항수 국립순천대학교 교수) ▲난소 노화 치료를 위한 세포 치료제로서 인간 만능 줄기 세포(hPSC) 유래 중간엽 전구 세포(MPCs)(이동율 차 의과학대학교 교수) ▲줄기세포 기반의 생식 기능 재생 및 보호(아이만 알 헨디 시카고대학교 교수)를 주제로 발표한다.
2부에서는 ▲체외 활성화(IVA-In Vitro Activation)를 통한 난소 기능 회복: 현황과 미래 전망 (카즈히로 카와무라 일본 준텐도대학교 교수) ▲ 개인 맞춤형 의학 시대의 오믹스 바이오마커 : 여성의 나이 외에 난소 노화를 평가할 수 있는 확실한 지표가 있는지(종웨이 황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용루린 의과대 교수) ▲여성의 생식 수명 연장을 위한 방법: 난소 노화에 있어 세포 노화의 역할(전옥희 고려대학교 교수) 발표가 이어진다.
3부에서는 ▲IVF 연구실에서 칼슘 이온 운반체의 현재 활용 가치와 실제 이용 사례에 대한 연구 (클로이 윌리엄스 호주 City Fertility 브리즈번 클리닉 연구실 책임자) ▲ 시험관아기시술에서 위험성을 줄이고 안전성 높이기(아스마 초타니 호주 City Fertility 멜버른 클리닉 연구실 책임자) ▲특수 미세조작술(ICSI)과 기존 미세조작술의 비교 분석 – 환자 맞춤형 임상 개선을 위한 특수 미세조작술 선정 지침(최원윤 일산차병원 난임연구실 실장) ▲ IVF 연구실의 품질 향상을 위한 검토와 연구원 트레이닝의 중요성 (김은경 차 의료원 난임 트레이닝센터실 실장) 강연이 펼쳐진다.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난임에서 시작된 세포 연구가 줄기세포와 세포치료제 개발에까지 이르렀다”며 “향후 난임 극복을 위해서는 세포치료제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중요한데, 이 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난임·생식의학 의료진과 연구진을 보유한 차 의과학대학교와 차 여성의학연구소, 아시아태평양생명의학연구재단 등이 함께 개최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