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경남도립대·한국승강기대와 통합·연합 간담회

박민원 총장, 보직자·학생들 만나 대학-지역 지속가능 동반성장 '한뜻'

손혜영 기자 2025.04.22 15:03:45

박민원 총장(오른쪽 두 번째)이 한국승강기대학교에서 보직자들과 대학의 주요 시설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대학 간 연합을 통한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사진=국립창원대 제공)

국립창원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사업 선정에 따라 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와 통합, 한국승강기대와의 연합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거창지역을 방문해 보직자 및 학생들과의 간담회 등을 갖고 대학과 지역사회 발전에 함께 한다는 공감대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국립창원대는 박민원 총장이 거창지역을 찾아 한국승강기대학에서 보직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갖고 대학의 주요 시설 등에 대한 현장 설명을 들으면서 양 대학의 연합에 따른 협력,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방안과 공동의 노력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어서 국립창원대와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경남도립거창대의 김재구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들과 대학생들을 만나 양 대학의 통합에 연계한 대학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대학 간, 지역 간 소통을 강화해 나가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특히 경남도립거창대 보직자, 학생들과의 간담회는 대학이 소재한 거창 관내 시장의 한 대중음식점에서 마련돼 양 대학 구성원들이 진솔하게 대화를 나누고 대학은 물론 지역 상인들을 비롯한 지역민들의 목소리와 기대를 경청하면서 통합을 통해 지역경제와 미래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박민원 총장과 경남도립거창대 김재구 총장은 “국립창원대와 경남도립대 간의 통합을 통해 우수한 인재양성과 경남의 고등교육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전체의 더 큰 도약을 함께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대학과 지역사회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국립창원대는 앞으로도 거창과 남해 지역에서 경남도립거창대, 경남도립남해대, 한국승강기대와의 지속적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의 실질적 교류협력에도 힘써나갈 방침이다.

한편 국립창원대는 글로컬대학30사업 선정에 따라 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과 통합하고 한국승강기대, 정부출연 연구기관(한국전기연구원·한국재료연구원)과의 연합을 추진하며, 지역 및 국가거점 통합대로서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상생발전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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