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 6개국 해외 상표등록 완료

지역 명품농산물 공동브랜드화로 해외시장 공략

최원석 기자 2025.04.21 13:47:34

지난 3월 베트남에서 열린 진주드림 딸기 특판행사 모습. (사진=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시 우수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진주드림'이 일본, 홍콩,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6개국에 해외 상표등록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진주드림은 2020년 5월 진주시가 지역 농산물 브랜드를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하여 개발한 것으로 '진주의 보석같이 귀한 농산물을 드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관내 우수 농산물 35개 품목에 대해 44개소 130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신선 농산물류, 가공식품류 등 4개 상품류에 대해 국내 상표등록을 완료했고, 과실음료 등 2개 상품류를 추가로 출원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해외 수출국에 '진주드림' 상표를 등록함으로써 해외시장에서의 상표 사용 권리를 확보하고 신선농산물 수출 1위 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대외 경쟁력강화를 위해 2022년 12월부터 해외 상표등록을 추진하였다.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상표등록이 최종 승인됐고 인도네시아와 캐나다가 추가로 등록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진주드림 쌀'을 2023년에 호주로 처음 수출했고, '진주드림 계란'을 홍콩으로 수출하는 등 지난해 신선농산물 5939만 달러, 가공농산물 94만 달러 등 총 6033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지난달에는 '진주드림 딸기'를 베트남 현지 소비자 대상으로 시식 행사를 여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침으로써 진주딸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안정적인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농가에 농산물 공동브랜드 참여를 유도하고 규격화된 품질과 포장재를 사용하여 진주시 농산물 이미지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국내·외 홍보를 강화해 ‘진주드림’의 브랜드 가치를 국내․외에서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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