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스포츠 늘봄학교’ 발전 방안 논의…학생 건강·인성 함양 기대

임재희 기자 2024.11.26 15:20:38

26일 ‘스포츠 늘봄학교, 몸과 마음이 튼튼해진 Day!’ 행사에서 하윤수 교육감(중앙)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스포츠 늘봄학교의 성공적 정착과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교육 관계자와 유관기관 인사들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

부산시교육청은 26일 시교육청 별관 소통공감실에서 ‘교육감과 함께하는 스포츠 늘봄학교, 몸과 마음이 튼튼해진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하 교육감을 비롯해 손정수 정책소통 수석비서관, 유국종 인성체육급식과장, 박형곤 스포츠산업진흥원 대표, 정성우 부산교육대학교 교수 등 교육계와 스포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학부모와 학교 관리자, 교사, 회원종목단체 관계자들도 동참해 스포츠 늘봄학교의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학생들의 신체활동 공백 해소를 통한 인성교육 강화, 회원종목단체와 연계한 수준 높은 체육 프로그램 제공,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엘리트 체육과의 선순환 체제 구축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학생들이 주말과 방학 같은 교육활동 공백기에도 전문 체육 인력을 활용한 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 학부모는 행사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신 교육청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이 스포츠 늘봄학교 주말·방학 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전했다.

하 교육감은 “스포츠 늘봄학교는 단순한 체육활동의 장을 넘어, 아이들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키우고, 협력과 배려를 배우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오늘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더 나은 환경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포츠 늘봄학교 주말·방학 캠프를 무료로 운영 중이다. 지난 4월 부산지역 31개 회원종목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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