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위·수탁 협약

'어린이·노인·장애인 급식 안전 지키미'...내년부터 3년간 센터 운영 맡아

최원석 기자 2024.11.26 13:04:00

26일 창원시청에서 (왼쪽부터) 서호관 창원시 복지여성보건국장, 정지영 창원시Ⅱ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장, 이원석 창원문성대 총장, 홍남표 시장, 박종규 국립창원대 연구산학부총장, 박성호 창원문성대 산학협력단장, 문혜경 창원시Ⅰ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장이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는 26일 시청 접견실에서 창원대 및 문성대 산학협력단과 창원시Ⅰ,Ⅱ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위탁은 위탁기간이 오는 12월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수탁기관 선정은 지난달 시의원, 어린이집 및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수탁기관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창원시는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의 적정성 △공신력 및 재정능력 △조직의 적정성 및 시설확보 △운영의지 및 사업추진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Ⅰ센터는 창원대 산학협력단이, Ⅱ센터는 문성대 산학협력단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두 기관은 내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간 센터 운영을 맡는다.

Ⅰ센터는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진해구 지역 내 어린이 및 노인시설 급식소를 Ⅱ센터는 의창구, 성산구 지역 내 어린이 및 장애인시설 급식소를 관리한다.

센터 업무는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급식소 703개소와 노인, 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 급식소 58개소에 대한 위생·안전 관리와 영양교육 지원 사업이다.

홍남표 시장은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소규모 급식소의 위생과 급식 관리 수준이 크게 향상되었다”며 “앞으로도 수탁기관과 협력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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