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보, 토스뱅크와 특별출연 업무협약 체결

최서영 기자 2024.11.25 17:01:53

(왼쪽부터)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 경남신보 이효근 이사장. (사진=경남신보 제공)

경남신용보증재단은 토스뱅크와 2024년 토스뱅크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부터 토스뱅크와 협약보증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토스뱅크는 경남신보에 특별출연금 1억 원을 출연하게 되고 재단은 총 15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시행할 계획이다. 업체당 지원 한도는 최대 1억 원이다. 다만, 사치향락 업종을 영위 중이거나 대출 연체 등으로 금융기관 이용이 불가능한 업체, 국세나 지방세를 체납 중인 업체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이효근 경남신보 이사장은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20~30대 젊은 창업자의 경우 전통적인 영업점 위주의 금융기관보다 모바일 환경을 통해 금융 정보를 접하고 대출 등의 서비스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한편으로는 그 결과로 사업 초기 자금의 융통 시에 공적보증기관 이용을 놓치고 카드론, 제2금융권 대출로 시작해 사업 초기부터 신용도가 하락하고 고금리 대출의 상환에 힘들어 다중채무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번 토스뱅크를 마지막으로 인터넷은행 3사 모두를 통해 경남신보의 보증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경남도 MZ사업가의 사업자금 마련에 재단의 공적 역할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역으로 디지털 시대에 노령층을 비롯한 디지털 소외 계층에 대해서도 경남신보의 정책서비스를 받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사회배려계층의 경남신보 이용 장벽을 낮추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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