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중보재단, 종로구 어린이·청소년 오케스트라 후원

이윤수 기자 2024.11.25 15:17:33

지난 24일, 종로구 어린이청소년 오케스트라 하·울 단원들이 서울아트센터에서 연주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보령)

보령중보재단이 후원하는 종로구 어린이·청소년 오케스트라 ‘하·울(하나의 울림)’의 정기연주회가 지난 24일 서울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25일 보령중보재단에 따르면, 올해 정기연주회에는 종로구 지역아동센터 소속 초등 및 중학생 92명이 참여했다.

 

장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를 시작으로 비비의 '밤양갱', BTS의 'Dynamite' 등 인기 K-POP을 클래식 형태로 편곡해 선보였다. 또 종교간 화합을 위해 4대 종교(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성직자로 구성된 음악 단체인 '만남중창단'과의 특별 협연도 이뤄졌다.

오케스트라 단장을 맡고 있는 해송지역아동센터 조은숙 센터장은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악기를 연주하며 문화적 소양을 키워나가고 있다"며 "꾸준한 지원으로 아이들의 감수성 함양에 도움을 주고 계신 보령중보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보령중보재단 남흥수 상무는 “재단의 지원과 각 지역아동센터의 열정 덕분에 '하·울' 오케스트라는 종로구를 대표하는 어린이·청소년 문화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아동 및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과 지역 사회 상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종로구는 ㈜보령의 본사가 위치한 지역이다.

 

보령중보재단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감수성 함양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지난 2009년 오케스트라 창단 때부터 후원을 지속해왔다. 결성 당시 악기 구입비 전액을 비롯해 주 1회 레슨비를 후원하고 있으며, 연 3회 추진되는 작은 음악회 및 정기 연주회 또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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