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는 오는 27일 오후 2시 백인제기념도서관 로비에서 수어 공연 ‘마음을 잇는 손길’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공감을 확대하고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인제대 특수교육과 학생들로 구성된 수어 공연팀 ‘다다름’이 주도한다. 팀명은 ‘다름을 넘어 다양한 세상에 다다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총 15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이들은 ‘APT.’, ‘사건의 지평선’, ‘걱정말아요 그대’ 등 친숙한 노래 다섯 곡을 수어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공감의 장을 선사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공연 기획과 운영 전반을 직접 담당하면서 인제대가 추구하는 생명 존중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 하나 되는 공감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생명 존중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진행된 ‘제1회 인제, 헌혈하자’ 캠페인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됐다. 헌혈 캠페인을 통해 생명을 나누는 실천의 장을 열었던 인제대는, 이번 수어 공연을 통해 공감과 연대를 기반으로 한 따뜻한 문화를 확산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생명 존중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인제대는 앞으로도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감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며 글로컬대학으로서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