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성기자 |
2026.04.13 11:50:27
6·3 횡성군수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예비후보가 13일 오전 청일면 체육공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청일면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현장은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장 후보는 청일면이 가진 자연과 역사 자원을 강조하며 관광 중심 발전 전략을 설명했다.
장 예비후보는 “청일은 더덕, 태기산, 고시리 등 다양한 자산을 갖춘 지역”이라며 “이를 인문·힐링 관광 콘텐츠로 연결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더덕축제 환경 개선 방안을 내놨다. 그는 “그동안 축제장이 강변에 위치해 폭우 피해와 접근성 문제를 겪어왔다”며 “청일시장 공영주차장 일대에 문화체육공원을 조성해 축제와 주민 생활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덕축제를 전국 대표 농산물 축제로 키우고,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청일면 고시리를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활용한 독립영화제 추진 계획도 밝혔다. 장 후보는 “지역의 스토리를 콘텐츠로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태기산과 태기왕 전설을 활용한 ‘왕들의 숲길’ 조성 구상도 제시했다. 걷기와 휴식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코스로 개발해 더덕축제, 영화 콘텐츠와 연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관광객 유입 효과와 사업 지속성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장 후보는 “지역 고유 자산을 콘텐츠화하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며 “주민 소득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답했다.
다만 제시된 사업들이 실제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재원 확보와 단계별 추진 계획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 후보는 “청일이 가진 자산을 제대로 활용해 지역이 스스로 살아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