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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수도권 정원오·추미애·박찬대 ‘공통공약’ 1호는 ‘교통카드 통합’

“2600만 수도권 주민 삶 함께 풀기 위해 수도권행정협의회 구성”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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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6.04.13 12:21:44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왼쪽부터)·추미애 경기지사 후보·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12일 국회 소통관 앞에서 간담회를 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를 비롯해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등 집권 여당의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3인이 손을 맞잡고 공통공약 마련과 공동 선거운동을 펼치기로 결의한 뒤 ‘공통공약’ 1호로 “수도권 교통카드 통합 문제를 먼저 논의하자”는데 뜻을 모아 눈길을 끌었다.

추 후보의 제안으로 12일 국회 소통관 앞에서 만난 이들 세 후보는 ▲전쟁 추경의 신속한 집행 등 이재명 정부 총력 대응 뒷받침 및 공통 공약과 공동 대응 방안 마련 ▲공동 일정·메시지를 통해 수도권 문제를 함께 해결하겠다는 의지·연대 비전 제시 ▲수도권 일원의 교통·주거·산업 등 공동 현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 행정협의회 구성한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어 이들 세 후보는 "민주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3인은 민주당이 함께할 때 가장 강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며 "서울·경기·인천의 협력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히 뒷받침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들은 선거운동 기간에는 공동 일정 및 메시지를 통해 수도권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비전을 제시한다는 구상도 내놨으며, 아울러 수도권 교통·주거·산업 등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행정협의회를 구성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와 관련 추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교통·주거·산업 모든 문제가 수도권이 일체화돼 수도권이 함께 문제를 풀 때 대한민국이 비전을 가질 수 있고, 모든 문제를 쉽게 풀 수 있다”면서 “맏형, 맏이, 맏누나격인 경기도가 두 분과 더 자주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박 후보는 “2600만 명의 수도권 주민들의 주거·교통·미래 산업 문제 등 모든 것을 함께 풀어야 할 공동운명”이라며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진짜 대한민국’의 꿈이 중앙정부를 넘어 현장에서 그대로 실현되도록 각별히 협조·의논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후보도 “서울·경기·인천은 하나의 생활·경제·문화권이고, ‘대(大) 서울권’이라고 하는 하나의 단위가 됐다”면서 “(수도권이) 힘을 모아 국가경쟁력을 끌어가는 측면도 중요하다. 교통·환경·제반의 문제를 의논하고 하나씩 정책으로 합의해 발표하겠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왼쪽부터)·추미애 경기지사 후보·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12일 국회 소통관 앞에서 간담회를 하기 위해 자리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울러 세 후보 중 가장 막내격인 정 후보는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공통공약의 중심은 간담회 도중 대화를 나눈 ‘수도권 교통카드’로서 서로의 장점을 살린 교통카드의 통합 문제를 먼저 논의하자고 했다”고 전하면서 “첫 논의 수준이니 합의가 되면 (공약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전 수도권 광역단체장 석권을 위해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모여 미세먼지 저감, 광역교통청 설립, 수도권 폐기물 처리 등 수도권 공통 현안을 함께 해결하겠다는 ‘수도권 상생발전 공동 협약서’를 체결하는 연대로 모두 승리하면서 수도권을 장악했으나 이후 선거에서 민주당이 수도권 3곳에서 모두 승리한 적은 없었다.

이에 맏누나 격인 추 후보는 “1420만명의 인구를 가진 경기도가 처한 문제는 대한민국의 문제로 수도권은 공동운명체다. 수도권이 일체화 돼 함께 문제를 풀 때 비전을 가질 수 있고 쉽게 (해결)할 수 있다”면서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직 당시 서울 대부분이 폭설로 마비됐으나 성동구만 이에 대비했다”는 사례를 언급하며 정 후보를 띄워주기도 했다.

정 후보 역시 “서울·경기·인천은 하나의 생활권이자, 경제권·문화권이다. (수도권은) 대서울권으로 말할 수 있는 하나의 단위가 됐다”며 “중동전쟁 위기를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수도권 3곳이 의기투합하는 게 중요하다. 교통·환경·정책 문제를 의논하고 정책으로 합의하기 위해 3명의 후보가 모였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도 “수도권 인구는 경기도 1400만명, 서울 1000만명, 인천 300만명 등 약 2600만명에 달한다. 수도권에 국한된 것이 아닌 전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동 공약을 함께 논의하고 풀어보겠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향후에도 정기적으로 만남을 이어가며 수도권 공통공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정 후보는 지난 7~9일, 추 후보는 지난 5~7일 치러진 본경선(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각 50%씩 반영)에서 각각 과반을 득표하며 서울시장 후보와 경기지사 후보로 각각 확정됐다. 그리고 박 후보는 민주당 2호 단수공천을 통해 일찌감치 인천시장 후보가 됐으나 국민의힘은 유정복 시장이 단수 공천된 인천시장 후보를 제외하고는 서울시장·경기도지사는 경선도 진행하지 못한 상황이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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