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성기자 |
2026.04.13 10:35:46
박갑상 북구청장 예비후보가 3공단 재생을 중심으로 한 ‘4대 변화’ 공약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경선 행보에 나섰다.
박갑상 북구청장 예비후보는 최근 북구 3공단 내 옛 삼영초등학교 부지에서 우재준 국회의원과 만나 현장 인터뷰를 진행하고 “37년간 몸담았던 산업단지에 대한 애착과 경험을 바탕으로 북구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 장소로 선택된 삼영초 부지는 과거 공단 전성기를 상징하던 공간이다. 당시 17개 학급이 운영될 정도로 활기를 띠었지만, 산업 쇠퇴와 함께 학생 수가 급감하며 결국 폐교됐다.
현재는 혁신지원센터와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복합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는 도시재생 거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박갑상 북구청장 예비후보는 “IMF 이후 섬유산업이 무너지면서 공단이 급격히 쇠퇴했고, 그 여파가 지역 전반으로 이어졌다”며 “이제는 노후 산단을 첨단 산업과 청년 일자리 중심지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구 발전 전략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 △도시재생 및 주거환경 개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균형 있는 지역 발전 등 ‘4대 변화’를 제시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3공단 등 노후 산업단지를 재생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기반을 확대하고, 주거 분야에서는 노후 주거지 정비와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정주 여건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또 교육·돌봄 환경 개선을 통해 젊은 세대가 머무는 도시를 만들고, 북구 23개 동의 특성을 살린 균형 발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의 실현 가능성도 강조했다. 박갑상 북구청장 예비후보는 “2000년대 초부터 국내외 재생 사례를 연구해왔고 실제 사업 추진 경험도 있다”며 “단순한 구상이 아니라 실행 가능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로 확장과 물류체계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기존 10~15m 도로를 25~30m로 확장하는 등 기반시설 정비가 진행 중”이라며 “산단 경쟁력은 결국 접근성과 물류에서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 과정에서 일부 지연되는 부분도 있지만, 구청장이 되면 시와 협력해 핵심 인프라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갑상 북구청장 예비후보는 “3공단을 중심으로 북구 전역에 재생 모델을 확산시켜 ‘제2의 수성구’를 넘어서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12일 기초단체장 후보 1차 발표를 통해 북구청장 경선 구도를 확정했으며, 이번 선거는 박갑상 북구청장 예비후보를 비롯해 이근수 전 북구 부구청장,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간 3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