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과 단일화 여론조사서 승리…본경선 판세 재편
“33년 행정 경험으로 북구 현안 해결”…원팀 기조 강조
국민의힘 대구 북구청장 본경선(컷오프)을 앞두고 진행된 이동욱·이근수 예비후보 간 단일화에서 이근수 예비후보가 최종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이근수 예비후보 측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북구 주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후보가 단일화 경쟁에서 승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사는 유선전화 RDD 20%와 가상번호 80%를 혼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단일화는 후보군을 압축하기 위한 흐름 속에서 이뤄진 것으로, 이근수 후보는 이를 발판으로 본경선 경쟁에 본격 나서게 됐다.
이근수 예비후보는 결과 발표 직후 “대구시의회에서 북구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이동욱 후보께 깊은 위로와 존경을 전한다”며 “이번 경선은 북구를 사랑하는 두 후보 간의 선의의 경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단일 후보로 선택받은 것은 개인의 우열이 아니라 지역 현안을 해결할 경험에 대한 선택”이라며 “33년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북구의 주요 과제를 풀어가라는 주민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또 “이동욱 후보가 제시한 공약과 비전 역시 북구 발전에 중요한 자산”이라며 “관련 정책을 적극 반영해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북구청장 선거는 이근수 예비후보와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간 경쟁 구도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다른 후보들도 경선에 참여하고 있지만, 현재까지의 흐름을 감안할 때 두 후보를 중심으로 한 이른바 ‘양강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