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성기자 |
2026.04.12 15:09:08
최유철 국민의힘 의성군수 예비후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재난·안전관리 체계 구축 공약을 내놓으며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AI 시대 대응을 위한 5대 공약 가운데 첫 번째 과제로 ‘AI·위성·드론·지상센서 기반 통합 재난관리 시스템’을 제시했다. 기존에 운영 중인 디지털 재난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그는 “재난 대응도 이제는 경험에 의존하기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하는 체계로 바뀌어야 한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대응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상은 비교적 구체적이다. 위성 정보와 드론 관측, 지상 센서 데이터를 연계해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AI가 분석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는 방식이다. 대상도 자연재해에 국한하지 않고 농작업 현장이나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까지 포함해 통합 관리하겠다는 계획이다.
행정 대응 체계도 손질한다. 상황 정보를 한곳에서 파악할 수 있는 통합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위험 신호가 감지되면 현장과 행정이 곧바로 연결되는 대응 구조를 구축해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주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장치도 포함됐다. 마을 단위 재난 알림 체계를 정비하고, 다양한 전달 수단을 활용해 긴급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최 예비후보는 “농촌이라고 해서 기술 도입이 늦어질 이유는 없다”며 “AI를 일상 행정에 접목해 군민 안전을 지키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이 발생한 뒤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전에 위험을 줄이는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약은 기존 재난 대응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해 대응 방식을 바꾸겠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