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성기자 |
2026.04.12 15:07:48
권기창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도청 신도시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원도심과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복합 문화 인프라 확충 구상을 내놨다.
권 예비후보는 10일 풍천면 갈전리 도청 신도시 일대에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목재문화체험장을 함께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행정 기능 중심으로 조성된 신도시에 생활·문화·교육 기능을 보완해 주민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현재 도청 신도시는 행정기관 이전으로 기본적인 도시 기능은 갖췄지만, 주민들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험 공간과 소통 거점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평생학습이나 문화활동을 위해 원도심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권 예비후보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신도시 내에 주민 소통과 생활 서비스를 아우르는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센터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실과 다목적 공간을 마련해 주민 간 교류와 평생학습 기능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같은 부지에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해 가족 단위 체험형 문화시설도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체험과 교육이 결합된 공간을 통해 신도시 내 생활 인프라를 보완하는 동시에, 원도심에는 없는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두 지역 간 교류를 유도하겠다는 설명이다.
권 예비후보는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신도시 정주 여건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목재문화체험장 역시 도심에서 접하기 어려운 특화 시설로 새로운 지역 명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권 예비후보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해서도 일관된 입장을 보여온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그동안 통합 논의 과정에서 행정통합 청사는 안동에 들어서야 한다는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역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행정통합 논의가 현재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태지만, 지역 미래를 위해서는 언젠가 다시 추진될 과제라는 점에서 그의 기존 입장과 이번 신도시 인프라 확충 구상이 맞닿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권 예비후보는 “원도심과 도청 신도시가 자연스럽게 오가며 상생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늘려 안동 전반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