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 권영기 의원(국민의힘·나선거구)이 교육발전특구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길부터 안전하게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제345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현장 맞춤형 시책 마련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지정 성과와 별개로 통학길 안전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짚었다.
구도심 학교 주변에서는 통학로 방치물과 불법 주정차 문제가 이어지고 있고, 신시가지 학원가에서는 승하차를 위한 일시 정차까지 단속 대상이 되면서 교육 현장의 불편이 반복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다.
권 의원은 우선 학원가의 등하원 시간대에 맞춘 탄력적 정차 허용과 행정 가이드라인 마련을 제안했다.
수업 전후 특정 시간대에 차량이 집중되는 구조를 고려해 통학 차량의 정차 허용시간을 유연하게 적용하고, 수업 시간표나 블랙박스 등 객관적 자료로 승하차 사실이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를 면제하는 방식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고등학교와 상가 밀집지역 주변에 안심 승하차 구역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도 내놨다.
초등학교와 달리 별도 승하차 공간이 부족한 지역은 도로 여건에 맞춰 포켓형 승하차 구역을 설치하고, 도로 공간 확보가 어려운 곳은 공공시설을 활용한 ‘통학차량 안심 스테이션’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향후, 공공시설 건립과 조성 사업에서도 설계 단계부터 이런 공간이 반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도심 통학로 환경 정비도 함께 언급됐다.
권 의원은 통학로 수시 조사와 보행 장애물 정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통학로 정비 캠페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학교 주변 공영주차장과 어린이공원 조성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안전 공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