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대송·상대·유강 돌며 주민 의견 청취…“현장에서 답 찾겠다”
유강대교·1000원 택시·복지형 경로당 등 지역 현안 중심 공약 구체화
주해남 경북도의원(연일·대송·상대·유강)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 이후 지역 곳곳을 누비며 본격적인 민심 행보에 나섰다. 주민들과의 접촉을 늘리는 한편 생활과 맞닿은 공약을 잇달아 내놓으며 선거전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주 예비후보는 지난달 28일 개소식을 기점으로 연일읍과 대송면, 상대동, 유강 일대를 돌며 주민들을 직접 만나고 있다. 경로당과 시장, 주요 생활 거점을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최근에는 이 같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한 5대 핵심 공약을 공개했다. 노인복지와 교통, 전통시장, 문화시설, 지역 인프라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노인복지 분야에서는 기존 경로당을 상주형 종합 복지 공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단순 휴식 기능을 넘어 북카페와 소규모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세대가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이른바 ‘1000원 택시’ 도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버스 운행이 뜸한 지역 주민들의 이동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특히 고령층의 병원·시장 이용 편의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지역 상권과 직결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도 포함됐다. 공용주차장 확충과 결제 시스템 개선, 위생 환경 정비,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상대동 영암도서관 재건립 구상도 눈길을 끈다. 노후 시설을 정비하는 동시에 지하 주차장을 확보해 인근 상권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상에는 문화공간을 조성해 유동 인구 유입을 유도하겠다는 복합 개발 방안이다.
이와 함께 연일과 유강을 연결하는 ‘유강대교 건설’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됐다.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달라 불편을 겪고 있는 유강 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교통 체증을 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주 예비후보는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며 들은 이야기를 하나씩 정리해 공약으로 담았다”며 “과한 약속보다 실제로 추진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변화라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안팎에서는 주 예비후보의 행보를 두고 현장 중심 선거 전략으로 보고 있다. 다만 주요 공약들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재원 확보와 행정 절차 등이 뒤따라야 하는 만큼, 향후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주해남 예비후보는 제8대 포항시의원을 지내며 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사회복지 분야 정책 성과로 ‘2021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 조례 부문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