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이 7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재선 도전에 나섰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구미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이 멈추지 않듯 구미를 위한 혁신과 도전도 멈추지 않겠다”며 운동화 끈을 다시 조여 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시장은 민선 8기 주요 성과로 △삼성SDS·SK실트론 등 16조 원 투자유치 △예산 7,300억 원 증액 △라면축제 등 연간 100만 명이 찾는 축제도시 건설 등을 꼽았다. 그는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청년 유출과 지방소멸 위기 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직 배가 고프다”며 시정 연속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래 비전으로는 교통과 산업 인프라의 대도약을 약속했다. △구미~신공항 연결철도 국가계획 반영 △동구미역 신설 △KTX 구미역 정차 실현 등을 통해 경북 중·서부권의 지도를 새로 그리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반도체 팹공장 △국방반도체 클러스터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로 지역 경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공약했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500만 낭만관광도시 도약 △구도심 재건축 촉진 및 환경정비 시범지구 지정 △1,000억 원 규모 복합스포츠문화타운 조성 등을 추진한다. 소상공인과 청년을 위해서는 △구미사랑상품권 활성화 △창업 벤처밸리 조성 △창업 반값점포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내놓았다. 김 시장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