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6.04.02 14:39:46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는 도내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선산업 상생협력 파트너 지원사업’을 올해에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본 사업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대형조선소인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자금을 매칭해 추진된 상생협력 모델로 주목받았다. 올해는 지원체계 확대를 위해 경남TP가 주관하고 경남도 및 거제시·밀양시·고성군,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이 참여해 협력사 생산성 향상과 지속가능 경영 기반 구축을 지원한다.
사업 주요 내용은 생산기술 지원과 ESG 컨설팅으로 구성된다. 생산기술 지원 분야에서는 대형조선소의 공정기술을 접목해 협력사의 공정 및 장비 개선을 추진하고, 제품 성능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설비 개선과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한다. ESG 컨설팅 분야에서는 공정 개선, 첨단기술 도입, 에너지 절감, 근로환경 개선 등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제공해 협력사의 ESG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남TP는 지난해 본 사업을 통해 대형조선소 생산공정 기술을 접목한 협력사 공정·장비 개선 3건을 추진하고, 생산성 향상 3건, 비용절감 2건(연간 약 3억 6700만 원), 불량률 감소 2건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ESG 분야에서도 서면진단 107건, 세부진단 30건, 개선 컨설팅 10건을 수행하고 특화지표 개발, 교육 및 우수협력사 시상 등을 통해 협력사의 지속가능 경영 기반 강화와 지역 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경남도와 대형조선소의 협력하에, 지난해 3억 원의 사업비를 올해는 12억으로 증액해 관련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지난해 사업을 통해 확인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지원 범위와 효과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조선산업 공급망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협력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TP는 향후 지원기업 모집 및 선정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 수행에 나설 예정이며,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