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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생태전환교육 5개년 계획 추진…교수학습 자료 보급

낙동강·동해안·백두대간 중심 현장형 생태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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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정현기자 |  2026.03.09 17:25:37

낙동강 생태환경 교수학습 자료집.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경북 학생들이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태전환교육 5개년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2026년부터 5년간 추진되는 이번 계획의 첫 단계로 경북의 대표 자연 자원인 낙동강과 동해안,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생태탐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해 도내 모든 초·중학교에 보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교수학습 자료는 경북의 지리적 특성과 생태적 가치를 교육과정과 연계해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학교급별 수준을 고려해 △낙동강 생태환경 자료집(초·중등 2종) △‘독도에서 경주까지’ 동해안 교수학습 자료(초등 1종) △생물 다양성 바로 알기(초·중등 2종)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낙동강 생태환경 자료집’에는 낙동강의 지형적 특징과 식생 조사, GIS 분석 등 다양한 탐구 활동이 담겼다. 특히 중등 자료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홍보영상 제작과 지속 가능한 관광 기획 등 미래 역량을 반영한 프로젝트 활동도 포함됐다. 초등 자료는 지난해 3~4학년용에 이어 올해 5~6학년용 자료를 추가로 개발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활용도를 높였다.

초등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동해안 교수학습 자료집’은 울릉도·독도와 포항·경주의 해안 지형을 탐구하며 해양 생태계와 기후 위기 대응의 핵심 개념인 ‘블루카본(Blue Carbon)’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협력해 제작한 ‘생물 다양성 바로 알기’ 자료는 초·중 각 14차시 분량의 PPT 형태로, 먹이사슬 게임과 학교 생태 지도 만들기, 기후변화 생물 지표종 탐사 등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생태계의 연결성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자료 개발에는 경북 지역 교사들로 구성된 교사연구회가 직접 참여해 현장 활용도를 높였으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백두대간수목원의 협력을 통해 전문성을 더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낙동강과 동해의 자연을 직접 체험하며 자란 경북의 아이들이 미래 생태 전환 시대를 이끌어갈 주역”이라며 “교실 안팎에서 활용 가능한 생태전환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적 수준의 생태 감수성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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