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6.02.19 21:34:37
동두천시립도서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향토자료 도서전 ‘기록의 시간, 동두천을 읽다’를 오는 20일부터 한 달간 운영한다. 지난 30년 동안 도서관이 수집·보존해 온 동두천 관련 자료 가운데 30여 권을 추려 지역의 역사와 문화, 도시 변천 과정을 책으로 살펴볼 수 있게 꾸렸다.
전시에는 ‘동두천의 시작을 열다’를 비롯해 ‘수해백서(1998·2011)’, 고대문화·성씨 연구 자료, 지역 생태 관련 자료, 행정 기록, 사진 기록집, K-ROCK 관련 도서 등 폭넓은 향토자료가 포함됐다.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화사업에 선정된 자료도 함께 소개돼, 평소 접하기 어려운 기록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은 이번 도서전이 동두천이 농촌 지역에서 출발해 한국전쟁 이후 급격한 변화를 겪기까지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록을 따라가다 보면 지역이 축적해 온 문화적 자산과 생활사의 결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30년간 쌓아 온 향토자료는 동두천의 기억이자 소중한 자산”이라며 “지역의 시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기록을 함께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도서관 운영 시간 내 누구나 비용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기간에는 동두천 관련 자료 기증과 제보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