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설 화두는 ‘부동산·지방선거’…‘민족 대이동’ 핵심 팁은?

  •  

cnbnews 이성호기자 |  2026.02.13 10:16:01

‘부산→서울’ 귀경길, 최장 10시간 대장정
밥상머리 ‘李 강경한 부동산 정책’ 등 화두
귀성 15일 오전, 귀경 17일 오후 최대혼잡
스미싱 주의…고속道 통행료 면제 4일간만

 

이번 설 연휴에는 총 2780만명(하루 평균 834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설을 맞아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다. 설 밥상머리에는 가족·친지들의 안부와 함께 미국발 통상 압력, 이재명 정부의 강경한 부동산 정책 드라이브, 코스피 5000 시대 그리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각각의 이전투구 등 혼돈의 정치·경제 상황이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휴에 전국적으로 총 278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유용한 팁들을 소개한다. (CNB뉴스=이성호 기자)


 


국토교통부·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설을 맞아 2월 13일~18일까지 총 2780만명, 하루 평균(중복이동 포함) 834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설(3207만명)에 비해 총 이동인원은 13.3% 줄었으나, 연휴 기간이 짧아서 일 평균 이동인원은 9.3% 늘어날 전망이다.


교통수단은 대부분 승용차(86.1%)를 이용하고, 고속도로의 일 평균 통행량은 작년보다 14.1% 증가한 525만대로 예상된다. 특히 설 당일인 17일에 귀성·귀경객, 성묘객 등이 집중돼 하루 통행량은 615만대로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고됐다.


귀성 방향은 15일 오전, 귀경 방향은 17일 오후가 최대로 나타나며, 이동 시간도 작년보다 대부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귀성은 ▲서울→대전 3시간 30분 ▲서울→부산 7시간 ▲서울→광주 5시간 30분 ▲서울→목포 5시간 40분 ▲서울→강릉 4시간 30분이 소요되고, 귀경은 ▲대전→서울 5시간 10분 ▲부산→서울 10시간 ▲광주→서울 8시간 50분 ▲목포→서울 9시간 30분 ▲강릉→서울이 6시간 정도로 예상된다.

 

지난해 추석 이후 고속·일반국도 21개 구간(202km)이 개통됐고, 경부선 양재∼신탄진 구간의 버스전용차로도 평시 대비 4시간 연장 운영(14일∼1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한다.


실시간 도로 교통정보는 인터넷·모바일 국가교통정보센터,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 로드플러스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설에도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상의 모든 차량 통행료가 15일~18일까지 4일간 면제된다.

 

한편, 산림청은 오는 23일까지 벌초·성묘객 편의를 위해 국가·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임도를 개방한다. 개방하는 임도는 산림청 소속기관(27개 관리소 등)에서 관리하는 국가임도 9576km와 226개 시·군·구에서 관리하는 1만8099㎞이다. 자세한 안내는 해당 시·도 또는 국유림관리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폭설·결빙 등으로 인해 사고발생 위험이 있거나 강풍 및 건조주의보 등이 발효돼 산불발생 위험이 있는 구간은 개방하지 않는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설 연휴 기간(14일~18일) 동안 전국 공공기관, 행정기관, 학교 등이 운영하는 공공주차장을 1만여 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무료 개방 정보는 13일부터 ‘공유누리’와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 아이나비 에어, 현대·기아차 내비게이션 등 주요 길찾기 5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길찾기 앱에서 ▲설무료주차장 ▲명절무료주차장 ▲명절무료개방주차장 ▲무료개방주차장 ▲무료공공주차장 등으로 검색하면 현재 위치나 목적지 주변 주차장을 쉽게 찾고 길 안내까지 받을 수 있다.

 

주요도시간 최대 소요시간 예측. (자료=국토교통부)

 


‘설 선물 배송’ 유인 미끼문자 주의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설날대비~200만원 받으세요’, ‘설날행사 1+2=3통 행사’ 등의 미끼문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미끼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눌러 불법 사이트에 접속하게 되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 탈취를 위한 악성프로그램이 설치돼 무단 송금 및 휴대폰 원격 제어 등의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불법스팸이 의심되는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는 누르지 말고 전화도 받지 않아야 한다.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 ‘스미싱확인서비스’에서 의심 문자의 ‘정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불법스팸 간편신고 앱, 휴대전화 간편신고(삼성 단말기), 불법스팸 대응센터에 신고 가능하다.

 

불법스팸 신고 방법. (자료=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항공권·택배·건강식품 ‘소비자 주의보’



항공권, 택배, 건강식품과 관련한 소비자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여행 수요가 늘고 OTA(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사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관련 소비자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23~2025년) 설 연휴를 전후한 1~2월에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사건은 항공권 1218건, 택배 166건, 건강식품 202건으로 전체의 16.4%(항공권), 16.2%(택배), 19.0%(건강식품)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권의 경우 항공권의 구매 취소 시 과도한 위약금이 부과되거나, 항공편 운항의 지연·결항, 위탁수하물 파손에 따른 피해가 많다. 택배는 운송물이 파손·훼손되거나 분실되는 경우와 배송 지연·오배송으로 손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건강식품은 무료체험을 상술로 현혹해 구매를 유도한 뒤 청약철회를 거부하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부과하는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항공권 구매 전 여행지의 천재지변 발생 여부, 현지 안전 상황 등과 항공권 판매처(여행사 또는 항공사)의 취소·변경 규정을 자세히 확인한다. 판매처, 할인율, 출발지에 따라 취소위약금이 높게 책정될 수 있고, 구매 후에는 탑승객 영문명, 여권 정보 등의 예약내용 변경이 불가하거나 변경 시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출국일 전에 항공편의 일정 변경이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위탁수하물 피해 발생(분실․파손․인도 지연 등) 시 즉시 공항 내 항공사 데스크에서 피해사실 접수하고 확인서 등을 발급받는다. 여행 중 신체적·경제적 손해에 대비해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택배는 운송장에 운송물 종류, 수량, 가격을 정확하게 기재하고 배송이 완료될 때까지 보관한다. 운송물의 품명과 중량․수량, 물품 가격 등을 운송장에 정확히 기재해야 분실되거나 훼손됐을 때 적절한 배상을 받을 수 있다.

 

택배 파손, 분실 등의 피해에 대비해 증빙자료(운송장, 물품 구매영수증, 택배를 보내기 전·후 사진 또는 동영상 등)를 보관한다.

 

건강식품은 판매방식(통신판매, 전화권유판매, 방문판매 등)에 따른 신고 여부를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신뢰할 수 있는 업체인지 알아본다. 제품 주문 후 구입 및 섭취 의사가 없을 경우 물품의 실제 수령일을 기준으로 통신판매(전자상거래 등)는 7일, 방문 및 전화권유판매는 14일 이내에 청약철회를 요청한다.


사업자가 계약서를 교부하지 않았다면 정상적으로 계약이 성립됐다고 볼 수 없으므로, 청약철회가 가능한 것을 인지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청약철회가 가능하다. 제품의 효능·효과로 인한 분쟁 시 이에 대한 책임소재를 입증하기 어려우므로 구입 전 정확한 정보를 확인한다.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소비자24(모바일·인터넷)’,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거래내역, 증빙서류 등을 갖춰 상담 또는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자료=질병관리청)

 


영유아·노약자, 국내외 감염병 예방 철저



설 명절은 연휴 기간이 길어 가족 및 친지 등과 교류가 증가하고, 국내·외 여행 등 이동이 많음에 따라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특히,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높은 수준으로 지속 발생하고 있고, 2026년 5주차(1월 25일~1월 31일)에 0~6세 영유아 환자의 비율이 전체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의 45.1%를 차지하고 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귀가 후 또는 식사 전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은 흐르는 물에 씻어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먹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만약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를 중지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같은 음식을 먹고 2명 이상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해외여행을 할 경우에도 주로 오염된 식수와 식품 섭취로 감염되는 세균성 이질, 콜레라 등의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입국 시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 및 검사를 받고, 귀국 후에는 의료기관에 방문해 의료진에게 해외 방문 이력을 알리고,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해외 방문 전에 방문 국가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확인하고, 여행 중 긴 팔 상의 및 긴 바지 착용과 모기 기피제 사용 등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국 국립검역소에서 뎅기열 신속키트검사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입국 시 모기물림 또는 발열 등 뎅기열이 의심되는 경우,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양성으로 확인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확인진단검사를 해야 한다.


아울러 통상적으로 늦겨울에서 이른 봄에 유행하던 B형 인플루엔자가 올해는 이르게 유행하고 있어 감염 시 중증화율이 높은 노인, 임신부와 어린이, 청소년은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조기 치료를 위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4월 30일까지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예방접종도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병행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 예방접종 알림터 >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사과·배 똑똑하게 고르기



과일을 고를 때는 모양이 고르지 않아도 상처가 없거나 부패하지 않았으면 품질과 맛에서 큰 차이가 없다. 사과 맛을 결정하는 인자인 당도, 산도, 경도(아삭한 정도)는 사과 몸체의 기울기와는 관계가 없다. 다만 표면에 상처나 흠집이 없고 전체적으로 매끈한지 등 신선도를 먼저 확인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사과는 색이 고르게 들고 향이 은은하며,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하고 단단한 것을 선택한다. 겉면을 눌렀을 때 물렁거리는 사과는 저장 기간이 길었거나 품질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한다.
배는 상처와 흠집이 없고 표면이 매끈한 것을 고른다. 특히 꼭지 반대편 부위에 미세한 검은 균열이 보이는 것은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피한다.

 


식중독 예방…안전한 설 명절 음식 만들기



명절 음식 준비를 위해 식재료 장보기할 때에는 신선도 유지를 위해 구입순서를 지켜 가급적 1시간 이내에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우선 상온보관이 가능한 가공식품, 농산물부터 냉장식품, 육류, 어패류 순으로 구매한 뒤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 등을 사용해 보관온도를 지켜 운반해야 한다. 또, 식재료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때에는 배송상태를 확인하고 상온에 오래 방치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구입한 식재료 중 바로 사용하는 식품은 냉장실 문 쪽에 보관하고, 나중에 사용하는 식품은 냉장실 안쪽 또는 냉동 보관한다. 달걀·생고기·생선은 가열조리 없이 생으로 섭취하는 채소·과일 등과 직접 닿지 않도록 분리해서 보관해야 한다.


명절 음식을 조리할 때에는 식중독균의 교차오염을 막기 위해 달걀·생고기 등을 만진 후 채소 등 다른 식재료를 손질하려면 반드시 손을 먼저 씻는다. 칼과 도마도 가능하면 채소용, 육류용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하고, 하나의 도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식재료가 바뀔 때마다 세제를 사용해 깨끗이 세척한다.


냉동식품을 해동 후 다시 냉동하거나 온수 등에 해동해 물에 담근 채 오랜 시간 방치하는 것은 식중독균을 증식시킬 수 있으므로 해동 후에는 즉시 조리한다.

 

덕수궁 석조전. (사진=국가유산청)

 


4대궁·종묘·조선왕릉 무료 개방



국가유산청은 설을 맞아 연휴 기간 궁궐과 왕릉을 무료로 개방하고 경복궁에서는 관람객들에게 세화 나눔 행사를 운영한다.


세화(歲畫)는 질병이나 재난 등 불행을 예방하고 한 해 동안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그림으로, 조선시대에 새해를 맞이해 왕이 신하들에게 그림을 하사하던 것이 유래돼 점차 민간 풍습으로 자리 잡았다.

 

먼저, 설 연휴(14일~18일, 5일간) 동안 4대궁, 종묘, 조선왕릉을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22개소/창덕궁 후원 제외)한다. 평소 시간제 관람(정해진 시간에 안내해설사와 함께 관람)으로 운영되는 종묘도 설 연휴 중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단, 설 연휴 무료개방 이후 19일은 4대궁, 종묘, 조선왕릉 전체가 휴관한다.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는 ‘2026년 병오년 설맞이 세화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세화는 서울특별시 무형유산 민화장 정귀자 보유자와 협업, ‘십이지신 붉은 말 수문장’이라는 주제로 제작됐다.

 

세화 나눔 행사는 궁궐의 문을 지키는 수문장과 수문군들의 근무 교대를 재현하는 ‘수문장 교대의식’(오전 10시, 오후 2시) 종료 후 하루 2회씩(오전 10시 20분, 오후 2시 20분/ 1회당 1000부), 총 6000부의 세화를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세화는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과 행사 현장에 비치된 정보 무늬(QR코드)를 통해서 디지털 그림으로도 내려받을 수 있다.

(CNB뉴스=이성호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