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6.02.02 22:03:36
재건축을 준비 중인 의정부 용현현대1차 아파트의 정비계획 수립 방향을 두고 시와 주민들이 머리를 맞댔다. 의정부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제2별관에서 ‘제3회 용현현대1차를 만나다’ 현장공유방을 개최하고, 정비계획 입안 제안과 관련한 주요 현안을 주민들과 공유했다고 밝혔다.
현장공유방은 정비예정구역 내의 복합적인 쟁점을 사전에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번 회의는 주민들이 직접 논의 주제를 협의해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실효성을 높였다.
논의 주제는 용현현대1차와 관련해 접수된 4건의 주요 현안으로 이뤄졌다. 특히,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역세권 적용 및 준주거지역 종상향 문제에 대해서는 소관 부서인 도시재생과 관계자가 직접 참석해 구체적인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참석한 주민 11명은 정비사업의 향후 절차와 행정 지원 방향에 대해 질문했으며, 시 실무팀 7명은 종상향 시 적용되는 상한 용적률 기준 등 행정적 검토 사항을 상세히 설명했다. 시는 주민들이 제안한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검토 가능한 대안들을 함께 모색했다.
현장공유방 운영을 신청한 심우종 입주자대표는 “지하철 7호선 탑석역이 광역철도사업으로 지정·고시됨에 따라, 역세권 지정 등 정비계획 수립 여건이 마련됐다”며 “주민들의 목소리가 실제 계획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현장공유방을 통해 정비사업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주민 중심의 투명한 재건축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