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는 부산·경남 1시간대 생활권 형성과 동남권 경제권 통합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조기 개통'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국토교통부 및 관계 기관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건의는 5년 이상 지연되고 있는 광역철도망 사업의 정상화를 통해 지역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당초 2020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터널 지반침하 사고 이후 개통 시기가 올해 12월로 연기되면서 경남도민들의 사회·경제적 손실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도권이 GTX 등 광역 교통망 확충에 박차를 가하는 것과 달리, 비수도권의 핵심 인프라 사업이 멈춰 서 있는 것은 명백한 정책 불균형이자 지역 균형 발전의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현재 공정률이 99%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전면 개통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협의회는 관련 쟁점을 조속히 해결해 전면 개통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전면 개통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 이미 시설물 공사가 완료된 '진례신호소~강서금호역' 구간에 대해 우선적으로 조기 개통을 시행함으로써 출퇴근 수요 분산과 지역 간 교류 활성화라는 즉각적인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최재호 회장은 “광역철도망의 부재로 인해 기업들이 과도한 물류비와 교통 혼잡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며 “동남권 광역 경제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민의 교통 편의를 확충하기 위해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조기개통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