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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햄버거로 학생들 배고픔 달래준 그분…고려대, ‘영철버거’ 이영철 대표 장학기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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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6.01.28 11:08:48

사진=고려대

고려대학교가 25년 동안 대학 앞에서 1000원 햄버거로 학생들의 배고픔을 달래준 고(故) 이영철 영철버거 대표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장학기금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고려대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생활비 지원을 목적으로 영철버거 장학금’ 신설한다. 이번 장학금은 일반 기부자들의 모금액과 학교 측의 매칭 기금을 1:1 방식으로 더해 총 5억원 조성을 목표로 한다. 고인이 실천해 온 나눔의 철학을 지속 가능한 장학 사업으로 계승할 방침이다.

고인은 생전 본인의 형편이 넉넉지 않을 때에도 매달 장학금을 기부하고 지역사회를 후원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왔다. 유족들은 고인의 장례를 위해 학교 측이 지원한 비용을 장학기금으로 환원하며 고인의 뜻을 이었다. 고려대는 이번 장학금으로 제2, 제3의 이영철 대표 같은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유족 측은 “고인은 돈이 없어 공부를 포기하는 사람이 더는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허기진 학생들이 한 끼를 든든히 채울 수 있도록 음식을 나눴다”며 “베풂을 받은 이들이 훗날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삶을 살기를 바랐던 고인의 뜻에 따라 이번 장학금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고려대는 27일 본관 및 한투스퀘어 학생식당에서 ‘故 이영철 영철버거 사장 학생식당 기념패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원 고려대 총장, 박현숙 학생처장, 전재욱 대외협력처장을 비롯해 고인의 가족 등 총 5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본관에서의 환담 및 감사패 전달식을 시작으로 한투스퀘어 학생식당으로 이동해 고인을 기리는 기념패를 제막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이영철 대표는 지난 25년 동안 학생들의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가장 따뜻한 방식으로 고려대와 함께해 왔다”며 “이 기념패는 한 사람의 이름을 새기는 자리가 아니라 고려대 공동체가 기억해야 할 가치와 정신을 함께 새기는 자리로 사장님의 뜻을 소중히 이어가며 이곳을 오가는 학생들의 일상 속에 온기가 오래도록 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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