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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박물관, 올해 국고지원사업 2개 부문 우수상

신라 고분군 연구 기여·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 알리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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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5.12.29 11:39:47

국립창원대학교 박물관이 18일 서울대학교 박물관에서 열린 2025년 국고지원사업 성과발표회에서 2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국립창원대 제공)

국립창원대학교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이 지원하는 2025년 국고지원사업의 2개 핵심 분야에서 동시에 우수상을 수상하며 국립대학 박물관으로서의 연구 및 전시 역량을 입증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립창원대 박물관은 지난 18일 서울대 박물관 강당에서 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2025년 국고지원사업 포럼 및 성과발표회에서 ‘2025년 매장유산 미정리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국가유산청 주최)’ 우수상과 ‘2025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매장유산 미정리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 부문에서는 과거 수차례에 걸쳐 발굴됐으나, 오랜 기간 미정리 상태로 남아있던 울산 중산리 유적의 유물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정식 보고서로 발간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물관은 이를 통해 신라 고분연구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잊힐 뻔한 중요 매장유산을 가치 있는 학술 자료로 되살려 연구 현장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의 성과로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부산대 박물관과 공동으로 여성인권운동가 고(故) 김문숙 선생을 조명하는 특별기획전 ‘어둠에서 빛으로’를 개최해 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 전시는 부산 제1호 여성인권운동가 고 김문숙 이사장의 활동과 일본 정부의 책임을 최초로 이끈 ‘관부재판’의 역사를 심도 있게 조명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에 대해 김주용 국립창원대 박물관 학예실장은 “이번 성과는 수장고에 잠들어 있던 유물의 가치를 규명하고, 여성인권운동의 역사를 주 활동지인 부산에서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유물과 잊힌 역사를 적극적으로 발굴·연구해 그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대학박물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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