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74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74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북 지역 시 단위 지자체 가운데 최고 등급으로, 반부패 추진 노력과 청렴 시책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다.

구미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처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청렴구미만들기 민관협의회’ 운영을 확대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며 내·외부 청렴체감도 향상에 힘써왔다. 특히 인허가 등 부패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조직문화 개선과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직원 참여형 프로그램과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취약 분야를 더욱 면밀히 분석하고, 제도 개선과 점검을 병행해 실효성 있는 청렴 시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청렴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전 직원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만들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취약 분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이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합청렴도는 민원인과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부패 인식과 경험을 측정하는 ‘청렴체감도’, 반부패 정책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 발생에 따른 감점 요소를 종합 반영해 산정하는 공공기관 청렴 수준 진단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