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지역 내 식자재마트와 대형마트에서 유통 중인 탁주와 기타주류를 수거해 안정성 검사를 실시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지역내 식자재마트와 대형마트에서 유통 중인 탁주 27건과 기타주류 3건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탁주와 기타주류의 인공감미료, 보존료, 메탄올, 에탄올 등 주요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검사 결과,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인 사카린나트륨은 모든 시료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며, 아스파탐과 아세설팜칼륨은 허용 기준 이내로 검출돼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보존료와 메탄올은 전 시료에서 불검출됐고, 에탄올 함량 역시 관련 규격에 적합했다.

신상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검사를 통해 시중에 유통되는 탁주가 안전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위생 감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