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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민간공항 기본계획 고시

총사업비 2조7천억 원 전액 국비…국제 중장거리 노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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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12.19 18:38:46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민간공항 조감도. (사진=대구시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국토교통부는 총사업비 2조7천억 원 규모의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민간공항 기본계획을 19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협의와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으며, 민간공항 건설에 필요한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투입될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민간공항은 대구시 군위군 소보면과 경북 의성군 비안면 일대에 현 대구공항의 약 7배인 1.3㎢ 규모로 건설된다. 주요 시설로는 3,500m 길이 활주로 1본, 여객터미널(12만4천㎡), 화물터미널 2개소, 여객 계류장 20기, 유도로 7본 등이 포함되며 국제선 중장거리 노선 취항이 가능하도록 계획됐다.

목표연도인 2060년 기준 항공 수요는 여객 1,265만 명, 화물 23만 톤으로 전망됐다. 이는 2019년 대구공항 최대 이용객 467만 명 대비 약 3배 수준이다. 여객터미널은 군위에, 화물터미널은 군위(벨리카고)와 의성(화물기 전용)에 각각 조성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진입도로 2개 노선도 신설된다. 중앙고속도로 신공항IC와 연결되는 동측도로(6.3㎞)와 국도 28호선과 연계한 북측도로(5.2㎞)가 포함돼 여객 이동과 물류 수송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계획 고시 이후 대구시는 국토교통부와 민간공항 건설 위·수탁 협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군공항을 통합 건설할 경우 설계·시공 효율화와 사업비 절감, 공기 단축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민간공항 기본계획 고시로 민·군 통합공항 이전·건설이 한 단계 더 진전됐다”며 “내년에는 범정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군 공항 재원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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