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는 지난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변화하는 언론 환경 속에서 지역 언론의 역할과 연대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대구·경북 지역 언론인과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한 해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지역 언론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와 협회 회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구·군 단체장들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자치단체장 부문에서는 조현일 경산시장, 윤경희 청송군수, 김대권 수성구청장, 최재훈 달성군수, 김주수 의성군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경북도의회에서는 도기욱·권광택·최병근 의원이 우수의원으로 선정됐으며, 대구시의회에서는 김태우·박종필·류종우 의원이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행정과 의정 전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사례를 중심으로 협회 자체 평가 기준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지역 언론의 시각에서 공공정책과 의정활동을 평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협회는 이를 통해 지방자치와 의정활동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는 2017년 4월 출범 이후 지역 언론인 간 소통과 연대를 강화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현재 29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과 취재 현장에서의 언론인 권익 보호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