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성기자 |
2025.12.18 21:19:47
도기욱 경북도의원(국민의힘·예천)이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가 선정한 ‘2025 우수의원’에 이름을 올리며, 25년에 걸친 의정활동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평가받았다.
예천군수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이번 수상은 향후 군정 도전 행보에 의미 있는 정치적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 의원은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주관 ‘2025 정기총회 및 광역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협회 측은 도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조례 제·개정 실적, 행정사무감사 활동, 회의 출석률, 언론 노출도, 민원 해결 노력 등을 종합 분석해 내부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정책으로 연결하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대안 제시 능력, 비판에 그치지 않고 제도·예산 개선으로 이어진 실행력을 높이 평가했다.
예천군의원을 시작으로 경북도의회 제9·10·11·12대를 지낸 도기욱 의원은 4선 중진으로서 의회운영위원회, 문화환경위원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등 핵심 상임위를 두루 거쳤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기획경제위원장,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 위원, 정책연구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도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조정 능력을 쌓아왔다.
특히 경북도의회 부의장 재임 시절에는 의회 운영의 안정성과 협치 강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생활 현장과 직결된 민원 해결에 집중하는 ‘현장형 의원’으로 지역 내 인지도를 쌓아왔다.
정가에서는 이번 우수의원 수상을 두고 “도의원으로서 사실상 마지막으로 받는 공식 평가이자, 군정 책임자로 나설 준비가 됐다는 신호”라는 해석도 나온다.
광역의정 전반을 거친 경험과 정책 검증을 바탕으로 예천 군정 전반을 책임질 준비된 후보라는 점이 자연스럽게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도기욱 의원은 “도민과 군민의 삶을 현장에서 살피는 것이 정치의 출발점”이라며 “의정활동에서 쌓은 경험과 책임감을 예천 발전을 위해 쏟아붓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