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학교는 게임VR학과 재학생들이 부산 RISE 사업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부산 지역 인재들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뽐내는 대회에서 대거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영산대는 지난 12일 부산 센텀벤처타운에서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린 ‘2025 U-BDIA AI·SW 페스티벌’ 사이드 프로젝트 시상식에서 게임VR학과 재학생 4개 팀이 기술상, 혁신상, 아이디어상 등 총 4개 상을 수상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SW) 분야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조망하고 지역 인재와 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네트워킹의 장으로 기획됐다. 부산권 7개 대학, 총 30개 팀이 참여해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이날 영산대 게임VR학과 Paranoma 팀(황성재, 송지은, 송은해)은 ‘Upgrade Mafia Game’을 개발해 기술상(상금 60만 원)을 수상했다. 이 게임은 기존 마피아 게임의 정적인 대화 및 투표 의존성과 사망 후 플레이 이탈률을 극복하고, 피지컬 및 전략적 선택이 중요한 몰입도 높은 게임 플레이를 가능하도록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IM 팀(정민규, 권민수, 권한별, 김성훈, 서유란)은 ‘Aegis Sentienl’을 개발해 혁신상(상금 40만 원)을 수상했다. 이 게임은 기존 디펜스 게임의 단조로운 한자리 방어 방식에서 벗어나 맵 구조를 개선해 이동하며 디펜스할 수 있도록 게임성을 향상했다.
또한 작은공방 팀(김윤정, 이승윤)은 방화의 심각성을 깨닫게 하는 게임 ‘파이어파이터’를, 모노톤랩 팀(이형훈, 안재홍, 구수정, 김동휘, 김준석)은 부산 지역 홍보와 관심을 유도하는 게임 ‘Underground Busan’을 개발해 두 팀 모두 아이디어상(상금 각 20만 원)을 받았다.
안찬제 영산대 게임VR학과 교수는 “수업 과제를 심화 발전시켜 4개 팀이나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게임VR학과의 체계적인 프로젝트 기반 수업(PBL)이 맺은 소중한 결실”이라며 “학생들이 이론을 넘어 실제 기술을 응용하고 구현해 내는 과정에서 보여준 뛰어난 역량은 향후 관련 산업계에서도 크게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산대 게임VR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게임,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첨단 기술 교육을 진행하며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 대거 수상은 이러한 학과의 실무 역량 강화 교육이 이끌어낸 성과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