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이 한국시멘트협회·삼표시멘트·쌍용C&E·한일시멘트·아세아시멘트·성신양회·한라시멘트 등과 2021년 6월에 체결한 ‘시멘트산업의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산업·금융 협력 프로그램’ 협약 만기를 2030년까지 연장하는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2021년 협약 체결 이후 주요 시멘트社의 탄소저감 설비 설치 등을 위해 약 740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지원해왔으며, 이번 2차 협약을 통해 2030년까지 1조원을 추가한다는 것.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멘트 업계는 친환경 설비투자, 원료 대체, 열원 개발 등을 지속 추진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산은은 이러한 업계의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금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