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지난 16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청년 도전 지원사업’ 성과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약 5억8천만 원을 확보했다. (사진=대구 수성구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16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청년 도전 지원사업’ 성과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약 5억8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 평가는 전국 86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수성구는 수성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체를 구성해 사업을 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년 도전 지원사업은 구직단념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 의욕을 회복하고,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성구는 올해 목표 인원 120명 중 122명이 수료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수료생들을 취업과 일 경험, 구직 도약 패키지, 국민취업지원제도, 직업훈련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과 연계했다.

수성구는 내년에는 구직단념 청년 130명을 대상으로 단기·중기·장기로 구분한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년들이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연계를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