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경산시는 지난 11일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2회 추경예산 대비 131억 원(0.8%) 증가한 1조 5,91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 가운데 일반회계는 기정액보다 114억 원(0.8%) 늘어난 1조 4,119억 원이며, 공기업 특별회계는 1,439억 원으로 상수도 공기업 특별회계가 47억 원 감액되고 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는 47억 원 증액됐다. 기타 특별회계는 17억 원(5.0%) 증가한 352억 원이다.
이번 추경은 국·도비 변경분과 지방세 등 자체 수입, 조정교부금 변동분을 반영하고,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의 불용액을 최종 정리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주요 반영 사업으로는 △용성 내촌리 도로(리도204호선) 확·포장 공사 △장군산 등산로 보도육교 설치 △상암~계당 간 도로 확·포장 △남하 소하천 정비 등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사업 64억 원이 포함됐다.
또한 △미래차 전자제어부품 산업 고도화 기반 구축 18억 원 △과학영농지원센터 건립 35억 원 △산업단지 환경조성 사업 5억 원 △시내버스 비수익 노선 손실보상금 등 교통 분야 32억 원 △복지 분야 국·도비 변경분 112억 원 등이 반영됐다.
이번 제3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18일 열리는 제266회 경산시의회 제3차 본회의에 상정돼 심의를 거친 뒤, 2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