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2025년 일반회계 공공예금 중 정기예금 이자수입이 역대 최고액인 50억 7400만 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9억 6300만 원 증가한 수치이며, 역대 가장 큰 수익 규모다.
최근 5년간 공공예금 중 정기예금 이자수입을 살펴보면, `21년 14억 원, `22년 17억 원, `23년 34억 원, 작년 41억 원, 올해 50억 원으로 나타났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적극적인 자금운용을 통한 시의 공공예금 이자수입이 크게 상승하면서 시 세외수입 증대에 이바지한 것.
특히 올해는 경기 불황·침체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 악조건 속에서도 자금 유동성 확보와 금리 상황을 반영한 선제적·전략적 자금 운용을 통해 50억 7400만 원을 기록,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또한 일반회계 정기예금 이자수입 외에 통합계좌 이자 수입, 기타회계 및 통합안정화 기금의 공공예금 이자수입을 합하면 시의 2025년 공공예금 이자수입은 6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박동식 시장은 “금리변동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시 금고와 유기적 연락을 통한 일반회계 여유자금의 적기 정기예금 예치로 공금예금 잔액 최소화 및 이자수입 극대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