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성기자 |
2025.11.28 16:55:57
(CNB뉴스=신규성 기자) iM뱅크(아이엠뱅크)는 28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보증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기업·소상공인을 자체 발굴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운전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iM뱅크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약 27억 원의 특별출연을 실시해 270억 원 규모의 보증재원을 확보했으며, 2027년까지 매년 추가 출연해 3년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대출’은 신용보증재단 방문 없이 iM뱅크 영업점만으로 신청할 수 있고, 지역 제한 없이 전국 모든 영업점에서 취급 가능하다. 특히 내년 초에는 비대면 신청도 도입해 고객 편의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대출을 신청하려는 기업은 ‘경쟁력 강화 계획’을 입증해야 한다. 구체적인 요건은 △스마트화(무인주문시스템 도입 등) △지자체·신보 컨설팅 이수 △고용 유지·증가 △매출 증대 또는 사업장 확장 등이며, 이 가운데 한 가지 이상 충족하면 신용평가와 심사를 거쳐 대출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대출 한도는 법인 소상공인 최대 1억 원, 개인사업자 최대 5천만 원이며, 대출금의 90%를 사업장 소재지 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한다. 보증료 감면과 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황병우 은행장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높이고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iM뱅크는 다양한 상품과 정책으로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