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7일 제설작업 최종 실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7일 동절기 폭설과 블랙아이스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제설작업 최종 실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자동차전용도로와 주요 간선도로 20개 노선(총 164km)을 대상으로 제설 대응 체계를 점검했으며, 85명의 직원과 제설용 덤프트럭 29대를 투입해 강설 상황을 가정한 실전훈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제설 복구 능력, 장비 운용 숙련도, 현장 대응 절차 등을 강화했다.

또한 제설 장비 49대와 제설제 910톤을 확보하고 상시 대응 체계를 유지해 기상 악화 시 신속한 제설작업이 가능하도록 대비하고 있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겨울철 도로 재난 대응 태세를 면밀히 점검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준비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