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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장동 항소포기’ 국정조사 또 불발…입장 ‘팽팽’

민주 ‘법사위 국조’ vs 국힘 ‘국회 특위 구성’…27일 다시 회동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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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5.11.26 12:54:23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오른쪽)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여야 국정조사 등 쟁점에 대해 협상하기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야가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 논란과 관련해 앞서 지난 11~13일과 18일 등 4번에 걸쳐 국정조사 관련 협의를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 데 이어 25일 또다시 협의를 진행했으나 추진 방식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합의가 불발돼 추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문진석·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국정조사 추진에 대한 협의를 이어갔으나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은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한 조사를 요구하는 등 이견차가 커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유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입장에서 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구성에 대해 민주당 입장을 충분히 받아들이겠다고 했으나 민주당은 법사위에서 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기 때문에 접점을 찾지 못했다”면서 “국정조사와 관련해 특위냐, 법사위 국조냐 두 가지 안밖에 없기 때문에 제3의 대안이 나오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 문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방선거가 다가오기 때문에 지방선거 관련한 룰 세팅, 지구당 문제 두 가지를 다룰 수 있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당내 의견수렴을 거쳐 다시 만나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야는 오는 27일 본회의 전 만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와 관련해 다시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에 대해 “27일 문제는 (이날) 오전 11시에 만나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으며, 유 원내수석부대표는 “필리버스터 문제는 양당이 논의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등 서로 다른 입장을 보였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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