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5.11.25 14:23:42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 전공심화과정 학생들(세르게이, 아나르)이 개발한 ‘스마트하우스 - 얼굴 인식 기반 출입 제어 시스템’이 ‘경복대학교 제4회 지산관학 성과포럼’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가정의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인 스마트 하우스 모델로, 핵심 기능은 얼굴 인식 도어 카메라다. 등록된 사용자의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별도의 열쇠나 비밀번호 없이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시스템은 딥러닝 기반의 얼굴 임베딩 모델을 사용한다. 카메라로 감지된 얼굴 이미지를 다차원 벡터로 변환해 특징을 수치화하고, 미리 학습된 얼굴 정보와 새로 인식된 얼굴의 유사성을 유클리드 거리로 계산하여 특정 임계값(Threshold)을 기준으로 동일 인물인지 판단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클라우드 서버와 연동해 보안성을 강화했으며, 승인된 사용자만 문을 열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웹 애플리케이션(Web App)을 통해 원격으로 문을 열거나 닫고, 카메라 영상을 확인하며 사용자 관리도 가능하다.
부스를 운영한 세르게이 학생은 "실제 주거 환경에서 보안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향후에는 음성 제어를 통한 조명 및 온도 조절,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와의 연동을 통해 더욱 지능적인 주거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