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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 AI–유전학 융합 연구로 대한임상유전검사학회 '우수 포스터 학술상' 수상

혼합 시료(STR) 판별을 위한 Python 기반 자동 분석 알고리즘 개발을 주제로 포스터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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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25.11.21 17:22:18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 AI-유전학 융합 연구로 대한임상유전검사학회 우수 포스터 학술상 수상 현장(사진=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가 최근 대한임상유전검사학회 학생포럼에서 우수 포스터 학술상을 받았다. 이번 포럼은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임상병리학과 학생 7명(정보영·최선우·김나희·장혜림·정다은·김고현·이세린)은 혼합 시료(STR) 판별을 위한 Python 기반 자동 분석 알고리즘 개발을 주제로 포스터를 출품했다. 연구팀은 포스터 구성, 알고리즘 시각화, 결과 해석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구는 법유전학 분야에서 사용하는 STR 데이터를 자동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팀은 RFU 필터링 및 노이즈 제거, 혼합 시료 탐지, Stutter peak 분석, AMEL 성별 판별 등 4단계 절차를 적용한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실제 분석 데이터를 적용해 혼합 시료 탐지 정확도와 판정 일관성을 높인 점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성과는 법유전학·분자유전학 실무에 프로그래밍과 데이터 분석을 접목한 교육 모델로, AI 시대 진단검사 교육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학생들은 “Python을 활용해 혼합 시료 판별 과정을 직접 구현하며 유전 데이터의 통계적 의미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프로그래밍이 실제 유전검사 현장에서 매우 유용한 도구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다현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법유전학의 핵심 개념을 데이터 기반으로 해석한 점이 돋보였다”며 “AI와 프로그래밍을 접목한 교육을 통해 진단검사 분야의 융합형 전문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은 학과장은 “이번 수상은 단순 분석을 넘어 데이터 처리와 프로그래밍, 유전정보 해석을 융합적으로 이해한 결과”라며 “융합 역량을 갖춘 진단검사 전문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향후, 혼합 시료 판별 기술의 정밀도 향상과 자동화 알고리즘 고도화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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