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3일 실시될 예정인 지방선거에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3명 정도는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의 의뢰로 지난 8일~10일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어느 당 후보를 지지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라는 답변은 40.1%, 반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답변은 31.7%, 이어 ‘무소속 후보’ 3.2%, ‘기타 정당 후보’ 5.4%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지열별로 살펴보면 서울(‘민주’ 39.3% vs ‘국힘’ 34.1%)과 부산.울산.경남(43.0%·vs 38.3%)에서는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했으며, 인천.경기(42.9% vs 29.4%)와 호남(62.6% vs 13.4%)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반면, 충청(28.1% vs 36.6%)과 대구.경북(19.6% vs 43.2%)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의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유선 전화면접(3.5%), 무선 ARS(96.5%)를 병행 실시해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