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2025년 행복수성 여성친화 아카데미’ 개최를 기념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 수성구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11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수성, 구민의 눈으로 함께 만들다’를 주제로 ‘2025년 행복수성 여성친화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복수성 여성친화 아카데미’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리더를 양성해 민관 거버넌스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02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 아카데미에는 제7기 행복수성 구민참여단 참여 신청자 5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수성구 주요 구정사업을 살펴보며 성인지적 관점에서 개선 과제를 도출하는 토론 활동을 진행하고, 젠더 거버넌스 특강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정책에 대한 이해와 실천 역량을 높였다. 이날 논의된 의견들은 향후 수성구의 여성친화도시 조성 계획과 주요 정책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최숙희 행복수성 구민참여단장은 “성인지적 관점을 정책 전반에 반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구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 수성구를 위해 주민의 경험과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여성친화도시 수성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