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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도청공무원노조, 2025년 단체협약 체결

주 4.5일제·휴가 확대 등 일·가정 양립 위한 제도 개선 폭넒게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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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5.11.11 11:12:36

10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완수 도지사(오른쪽)와 한진희 도청공무원노조 위원장이 단체협약 조인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와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2025년 단체교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공직사회의 복지 향상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새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교섭은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한 제도 개선과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 정착을 주요 목표로 추진됐으며, 도와 노조가 상생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도와 도청공무원노조는 지난 10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25년 단체협약 조인식'을 열고, 공식 교섭을 최종 타결했다.

도청공무원노조는 지난 3월 21일 조합활동 보장과 근무조건 개선, 복지 확대 등을 담은 139개 조항을 요구안으로 제출했다. 이에 도는 교섭요구안 분석과 관계부서 검토를 거쳐 지난 6월 2일 도지사-노동조합 상견례를 시작으로 9월 17일까지 7차례의 실무교섭을 진행했으며, 지난달 21일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이번 협약에는 △주 4.5일제 근무제 시행, △자기계발휴가 및 특별휴가 확대, △청사 근무환경 개선 및 정기적 환경 점검, △악성민원 대응체계 구축 및 법률지원 강화, △건강검진 확대 및 예방접종 비용 지원, △반부패·청렴 활동 지원 등 공무원의 복지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 개선이 폭넓게 담겼다.

이 같은 제도 개선은 공무원의 복지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조직 만족도 향상과 도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수 도지사는 조인식에서 “이번 단체교섭이 원만하게 타결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 4.5일제와 같은 새로운 제도도 포함된 만큼, 우리 직원들의 근무 환경과 복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교섭을 위해 애써주신 위원장님을 비롯한 노조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관련 부서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도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진희 도청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이번 단체교섭은 조합원의 복지 향상과 근무여건 개선을 넘어,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이는 일하기 좋은 직장, 일할 맛 나는 공직문화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약이 끝이 아니라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도와 노동조합이 약속한 사항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도는 협약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부서별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근무환경 및 복지 개선에 대한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노사 간 정기협의회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도정, 상생하는 공직사회’를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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