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후 동인청사 2층 상황실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관계자들이 대통령 타운홀미팅 후속 조치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시는 지난 27일 오후 동인청사 2층 상황실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대통령 타운홀미팅 후속 조치 점검회의’를 열고, 시민 건의사항의 추진 상황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4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타운홀미팅에서 논의된 지역 현안과 시민들의 제안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구시는 TK신공항 국가재정 지원과 취수원 이전 등 지역의 숙원사업에 대해 대통령이 긍정적으로 검토한 만큼,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또한 섬유·안경산업 등 전통산업의 고도화, 지역거점 AX 기술개발사업의 지역기업 주도, 국립치의학연구원 입지 선정 등 새로운 산업 육성 과제도 대구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첨복단지 입주기업, 청년 창업자, 공공임대아파트 전세사기 피해자, 지하도상가 상인 등 현장에서 제기된 민원 해결을 위한 구체적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타운홀미팅에서 나온 시민 의견을 실행 가능한 과제로 구체화하고, 대통령실 및 관계 부처와 협의해 시민들에게 한 약속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