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이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시각장애인의 생활안전 확보를 위한 ‘점자 태그 및 스티커’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달식은 이날 서울시 영등포구에 있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진행됐다. 애경산업 CRM팀장과 정현희 한국소비자원 소장, 김영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점자 태그 및 스티커 전달식은 시각장애인이 식별하기 어려운 생활용품의 구분을 돕고, 정보 접근성을 높여 생활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애경산업을 포함한 사업자정례협의체와 한국소비자원은 세탁세제·섬유유연제·샴푸 등 생활용품에 걸어 쓸 수 있는 다회용 점자 태그 3종 1만 40세트와 화장품 등 소형 제품에 부착할 수 있는 점자·저시력자용 스티커 1만 장을 제작해 전달했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생활용품도 함께 전달했다.
점자 태그 및 스티커, 생활용품 등의 지원 제품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17개 지부를 통해 전국 시각장애인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달식은 지난 15일 ‘흰지팡이날’을 맞아 마련됐다. 흰지팡이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해 지정된 기념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