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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판 깨기] 2D 그래픽과 정통 액션의 조화…카카오게임즈 ‘가디스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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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윤수기자 |  2025.10.13 09:26:13

2D 픽셀 그래픽으로 구현된 횡스크롤 액션 RPG
5가지 클래스, 태그시스템과 링크 효과로 재미↑
코인과 키워드 찾기는 과거 도트 게임 연상시켜
단 한정된 콘텐츠, 진행 과정의 세심함은 아쉬워

 

사진=카카오게임즈

새로운 게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낯설고 기대감만 충만한 신작을 먼저 체험해보고 소상히 전해드리겠습니다. 감흥도 가득 담고 비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어떻게 도전해야 할지 모를 이들을 위한 가이드도 되겠습니다. 미리 읽고 플레이를 누르면 남들보다 앞서나갈 수 있는 [첫판 깨기], 지금 출발합니다. <편집자주>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3D가 대세인 가운데, 카카오게임즈가 2D 신작 ‘가디스 오더’를 선보이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 게임은 레트로 감성의 2D 픽셀 그래픽으로 구현된 횡스크롤(측면 시점) 액션 RPG다. 회피와 반격 등 정교한 조작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됐다. 실감나는 전투 액션이 손끝에 전해지는 요인이다. 픽셀 아트 특유의 고전 감성과 세련된 연출은 게이머의 향수를 자극한다. 추억의 도트 게임을 연상케 하는 신작이라니, 바로 시작해 봤다.

게임 접속 후 영상과 함께 스토리가 시작된다. 영상이 끝나면 캐릭터가 등장하고 튜토리얼이 진행된다. 몬스터가 등장했고 기본 전투 방법을 알려줬다. 이 게임의 기본 전투는 수동이다. 조작법 연습이 끝나고 메인 화면으로 돌아왔다.

 

전투에서 기본 캐릭터 3명을 선택해야 한다. 보스와 던전에 알맞게 배치해야 한다. (사진=이윤수 기자)

기본 화면으로 돌아오자마자 메인 챕터를 클리어하기 위해 전투에 도전했다. 전투는 총 3명의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돌격, 강습, 제압, 전술, 지원 등 총 5가지 클래스로 이뤄져 있다. 연대 기술 활성화가 되는 캐릭터들이 있으며 보스와 던전 성격에 따라 알맞게 배치하면 된다.

전투가 시작되면 한 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전투에서 중요한 시스템은 ‘태그 전투’와 ‘링크 효과’다. 다른 캐릭터를 고르기 위해서는 현재 캐릭터가 죽거나 링크 게이지를 채워야 한다. 채워진 게이지로 다른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캐릭터가 전환될 때 이전 캐릭터가 전투에 남아서 도움을 주기도 한다.

전투에서 일반 몬스터는 수월하게 잡을 수 있다. 이후 보스 몬스터가 등장할 때는 막기와 회피로 브레이크(스턴)를 걸어 특수기와 궁극기를 넣어주면 된다.

 

스칼렛으로 요리조리 피하면서 스킬을 사용해 보스 몬스터를 잡았다. 데미지도 좋았고 원거리 캐릭이라 편하게 챕터를 클리어할 수 있었다. (사진=이윤수 기자)

이벤트와 업적으로 얻은 뽑기 아이템으로 SSR 등급 캐릭터 스칼렛과 로안을 얻었다. 스칼렛은 특수기를 먼저 사용하고 화상을 입혀야 한다. 이후 기본기와 홀드기 등을 사용해 아케인 차지를 가득 채우고 홀드기를 사용하면 된다. 로안은 기본적으로 브레이크(스턴)에 뛰어났다. HP를 회복하는 스킬로 때리면서도 피가 채워진다. 브레이크를 걸고 홀드기와 궁극기를 사용하면 된다.

 

특히 어려운 보스를 마주쳐도 스칼렛을 사용해 피하면서 스킬을 사용하니 별 무리없이 챕터를 클리어할 수 있었다.

 

길을 돌아다니면 곳곳에 숨겨진 코인들이 보인다. (사진=이윤수 기자)

 


숨은 코인과 키워드 찾기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숨겨진 코인을 발견했다. 이게 뭔가 싶었다. 예전 2D 도트 게임을 했던 유저라면 안다. 어떤 상자든 열어볼 것, 그리고 NPC와 꼭 대화해 볼 것 그리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눌러보는 것 등이다.

이후 퀘스트를 위해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숨겨진 코인들을 발견했다. 또 움직이면서 모든 NPC와 대화를 걸어보고 아무것도 아닌 곳에 가서 괜히 한 번 더 눌러봤다. 특별한 퀘스트는 아니지만 소소한 재미가 있었다.

또 코인과 더불어 키워드를 찾아야 한다. 기억의 도서관에 진입하면 세계관 중에서 키워드 소개란이 있다. 동상이나 텐트 등의 설명이 나열돼 있다. 이 키워드를 수집해 나가는 것 또한 또 다른 재미로 이어졌다.

 


시작은 무난하게 출발


 

캐릭터, 배경, UI 아이콘 등 도트 아트가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으며 2D 게임을 좋아했던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또 자동이 아닌 수동을 택한 점 또한 게임의 묘미를 살렸다. 방어와 회피 등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재미가 있다.

더불어 게임 출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로 보석을 얻을 수 있기에 SSR 등급의 캐릭터 소환도 가능했다.

전체적으로 게임 플레이에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숙제도 엿보였다. 모든 챕터를 끝낸 뒤 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한정돼 있어 흥미를 떨어트린다. 또한 게임성은 돋보이지만 캐릭터 성급 올리기, 전용 장비 등의 BM 구조는 재미를 반감시킨다. 이번 신작이 가진 2D라는 신선함은 분명 강력한 무기다. 그러나 여기에 다소 못 미치는 세심함은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CNB뉴스=이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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