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뉴질랜드 고급 주거단지 개발 참여
현대건설이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에서 뉴질랜드 투자 운영사 HND TS(이하 HND), 뉴질랜드 현지 건설사 CMP Construction(이하 CMP)과 각각 ‘The Strand 주택 개발사업에 대한 시공사 조기 참여 협약(이하 ECI)’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김태희 현대건설 건축사업부장과 김경수 글로벌사업부장, 장 야쉰(Yaxun Zhang) HND 홀딩스 창업주, 로널드 맥레이(Ronald Macrae) CMP 대표를 비롯한 각 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The Strand 주택 개발사업’은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의 북동부에 위치한 타카푸나 해변 인근에 총 219세대, 지하 3층에서 지상 7~10층 규모의 주택 4개 동이 들어서는 프리미엄 복합 주거 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HND TS의 지주사인 HND 홀딩스가 투자·개발하는 사업으로 설계, 조경 등의 세심한 계획 하에 아름다운 지역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하이엔드 주거 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DL,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DL이 DL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부터 그룹 통합 보고서 발간을 시작했으며 이번이 세 번째 보고서다.
보고서에는 지주사인 DL을 비롯해 DL이앤씨, DL케미칼, DL에너지,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DL건설, 포천파워 등 주요 6개 종속회사 및 관계회사가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천연가스 발전기업인 포천파워를 신규 보고대상에 포함해 그룹의 ESG경영과 관련한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강화했다.
DL은 이번 보고서를 위해 이중 중대성 평가 방식을 개선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란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외부 요인이 기업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고려해 ESG 핵심 이슈를 도출하는 방식이다. 올해 중대성 평가는 환경·사회(E·S) 영역의 경우 사업 특성을 고려해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지배구조(G) 영역은 지주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환경·사회 영역 4개, 지배구조 영역 2개로 총 6개의 중대 이슈를 도출했다.
부영그룹, KAIST 서울 기숙사 리모델링 기증식
부영그룹은 KAIST 서울 캠퍼스에서 기숙사 리모델링 준공·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이광형 KAIST 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KAIST 학생들이 참석했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KAIST의 노후 기숙사 환경 개선을 위해 총 2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기부 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2월 대전 캠퍼스 기숙사에 이어 이번에 서울 캠퍼스의 기숙사인 소정사, 파정사까지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준공식에서 이중근 회장은 “우리나라 과학 인재들이 보다 안정적인 보금자리에서 학업과 연구에 정진하길 바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기숙사 리모델링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KAIST가 세계적인 과학기술 혁신 대학으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영남권서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 개최
대우건설이 이달 말 시행·시공을 맡은 산업단지에서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음악회는 창원 동전산업단지와 경산지식산업지구에서 각각 25일과 30일에 개최되며, 두 산업단지 내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인과 근로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동시에 지역 주민들에게 산업단지를 알리며 침체된 지역 경제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행사시간은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로 정해, 퇴근 후 근로자들과 지역주민들이 부담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화, 서울불꽃축제에 안전관리 인력 3700여명 배치
한화가 오는 27일 진행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3700여명의 대규모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8.7% 늘어났다. 안전 관련 인건비, 안전 물품 제작 등 순수 안전관리를 위해서만 약 31억3000만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한화는 행사 당일 통신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혼잡도를 시각화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오렌지세이프티’를 운영할 예정이다. 종합상황실 스크린 및 안전관리자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인파 밀집도 등을 파악할 수 있고, 이를 활용해 인파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더불어 인파 밀집 구역에 24대의 안전 CCTV를 설치해 상황실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유진그룹 계열 동양, 노사 상생과 신뢰로 위기 극복
유진그룹은 계열사 동양이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박주형 대표이사와 김의돈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건재·건설·플랜트 3개 부문 노조가 올해 임금협약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하는 내용의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유진그룹이 추구하는 상생 경영 기조가 동양 노사 현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특히, 올해 상반기 국내 건설수주 실적이 전년 대비 7.8% 감소하는 등 업계 전반의 어려움 속에서, 노사가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공동 목표로 힘을 모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SK에코플랜트, 자원순환으로 나눔 실천
SK에코플랜트가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와 함께 그동안 진행해 온 자원순환 기부 프로그램 ‘CE100’과 연계한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개인컵 사용의 날, 사랑의 폐배터리 캠페인도 이날 함께 진행됐다.
CE100은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실현이라는 목표와 함께, ‘100가지의 작은 실천이 만드는 큰 변화’라는 메시지를 담은 SK에코플랜트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사용하지 않지만 폐기하기엔 아까운 △의류 △잡화 △생활용품 △도서 △소형가전 등을 기부함으로써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고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시키는 캠페인으로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삼성물산, 카타르 태양광 발전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하고 발주처인 카타르 에너지와 서명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금액만 약 1조 4600억원 규모다.
행사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카타르 에너지 CEO인 사드 알 카비(Saad Al-Kaabi)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 용량만 2000MW인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으로, 한국 건설 기업이 시공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중 역대 최대 용량이다.
GS건설,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 준공
GS건설이 염해 농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인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충남 태안군에 조성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생산성이 낮아 방치됐던 농지를 친환경 자원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약 66만㎡ (약 20 만평)의 염해 농지에 태양광 설비를 갖춰 연간 약 8만M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되는데, 이는 약 2만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GS건설이 이번에 준공한 태안 햇들원 태양광 발전소는, GS건설(50%), 한국서부발전(45%), 서환산업(5%)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태안햇들원태양광(주)를 통해 추진된 사업이다. GS건설은 이번사업 최대주주로서 사업개발과 EPC(설계·조달·시공) 주관사다.
(CNB뉴스=김민영 기자)
한 주 간 있었던 분야별 경제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중요한 내용만 상기시켜드립니다. 이미 아는 독자들께는 복기해드리겠습니다. 금요일마다 찾아갑니다. 홀가분한 주말을 앞두고 편하게 읽어주세요. |